대한장애인한궁연맹
전국 척수장애인 750여 명 참가… 한궁·탁구·배드민턴·슐런 4개 종목 열전
전국 척수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인 **‘제16회 전국척수장애인 어울림한마당’**이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대구광역시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약 750명의 선수와 보호자, 운영진,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어울림한마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탁구, 배드민턴, 슐런, 한궁 등 4개 정식 종목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궁 종목은 경수장애인 2명, 중증장애인 2명, 비장애인 2명으로 구성된 6인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오른손 5회, 왼손 5회씩 총 10회 투구를 실시하며 팀원 전원의 합산 점수로 순위를 결정했다. 장애 정도에 따라 투구 거리를 차등 적용해 공정성을 높였으며, 예선 순위결정전과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경기장에서는 한궁 특유의 양손 운동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기 방식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척수장애인 선수들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어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어울림 스포츠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행사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전국 각 시·도 선수단이 입장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고, 이후 종목별 예선과 본선 경기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각 종목 결승전과 시상식,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대회 관계자는 “어울림한마당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척수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전국 단위의 화합 행사”라며 “한궁을 비롯한 생활체육 종목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궁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양손 사용을 통한 신체 균형 발달, 집중력 향상, 재활 효과가 뛰어나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궁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대표 어울림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종목별 우수 선수와 팀을 시상하고 MVP를 선정해 참가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전국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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